사군자

[스크랩] 윷놀이(하나)

소령 정시태 2016. 12. 5. 20:17

2011년 새해의 해맞이를 소백산에서....

어이..구..   추워..라..!!

 

햇 빛도 따사롭던 지난 3월 8일 우리 동호회원 전원이 즐거운 윷놀이를....

야..! 모두 모여 윷 한판 벌려보..자..!

윷놀이엔 윷판이 있어야..제..

오후반 남학생들 그저 먹는거 앞에서 좋아 가지..곤..

어메..!  오늘이 우리 김인자 선생님 생일인가..봐..

이여사..! 무슨 귓속말이..고..?

수진이..니 이번 새 학기에 희자 밀어내뿌고 부반장 출마 해 볼..래..?

우리 김희자 부 반장님 알면 큰일 난데..이..

옆에 보디가드 봐..라..

나도 부 반장 한번 해 보면 안 될..까..?

생기는 것 두 꽤 많다는..디..

아니..야..  못 해도 아파트 한채는..생길..껄..

웃고 떠드는 사이..  윷판은 돌아가서 결과는 차곡차곡 쌓이..고..

내가 물가에 가면 스리빠 조심하라고 했잖..여..!

강에서 놀다가 신발 잃어버리고 혼나는 학암 학생....

근디..그 쓰리빠보다 더 좋은걸..루..

옆엣 놈..꺼  슬쩍 신고 와..뿌렸..어..나가 말이..요..

우..와..!  삼겹살이..다..!

어이..남 학생..들..

그..거..내가 침 발라 났응..께  손 대지 말거래..이..

죽는 수 가 있응..께..

나..두..저거 먹고 싶은..데..

그래도 오늘은 먹을..꺼.. 많아서 참 좋..타아..

집에 가 봐..야..땟 거리도 없는..디..

전교 회장님..요..!

제가 이번에 또 오후반에 부반장 선거에 출마했는디 잘 좀 부탁 헙니..더..

희자 니..아무 걱정 말거래..이..

내가 팍..팍..!! 밀어 뿌릴 팅..께..

서정주 학생도 쫌 도와 주이..소..오..

뭘.. 나 한테 꺼..정..  히..히..!!

김 교수님도 자..알..  부탁 합니..더..

그..참..!!  손이 이뿌..다..

김희자 학생  걱정일랑 허들말..고..

사이다 한잔 허시..우..(사이다병이 아닌..디..?)

하모..하모..!

학암 학생이 앞짱서면 안되는게 없는기..라..

참말로 고맙데..이..

이 동탁 학생도 잘 부탁 드려..요..

기럼..기럼..잘 될 꺼..여..

걱정 말..어..!

금 부일 반장님도 힘을 좀 써 주이..소..

야..야..아까운..술 쏟는..다..

되게 웃긴다..

우리 동네..약 장수 왔는가..봐..

오전반 언니 참 이뿌다..!

뭐가.. 하이얀 장갑이....?

무식허..긴..

팔꿈치가 훨씬 더 이뿌잖..여..

팔 꿈치는..

내 가 훨씬 더 실헌..디..

출처 : 묵유회(墨遊會)
글쓴이 : 청조(정시태)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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